현재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자율주행자동차의 부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업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따른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보험제도 및 법령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차 보험상품 개선방안은 자율주행차의 발전 단계별로 책임 주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가장 핵심이 자동차 보유자와 제조사 간의 책임배분 등을 명확히 해야 앞으로 사고 시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시대, 바빠지는 자동차보험회사
 

국토부는 정부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로드맵을 마련한 만큼 현재 레벨3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중에 있는데요.

자율주행차 레벨 3단계는 일상적 주행 중 자율주행시스템을 통해 운전할 수 있지만, 비상시에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레벨 4~5단계는 비상 시의 경우에도 정해진 주행모드로 주행이나 정차가 가능한 단계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자율주행차 레벨3 시대에 맞춰 우리나라보다 먼저 상용화로 들어가고 있는 영국이나 독일등의 자율주행차 관련 법·제도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독일·영국 등지에서 입법 논의 중인 '데이터 수집 장치'도 국내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장치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상용화된 블랙박스와 같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자율주행 차를 타는 운전자가 운행 중 전방주시 등의 방어 운전 행동을 하지 않아 사고가 나는지 등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시대, 바빠지는 자동차보험회사

이쯤되면 자동차보험 특약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그렇습니다. 바로 현대해상의 안전장치 특약으로 신차에 장착된 최첨단 안전장치(차선이탈 경고장치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화손해보험도 자동차에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을 갖춘 차량의 보험료를 평균 5.8% 할인하는 특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AXA손해보험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와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각각 5.8%, 2.4% 할인해줍니다.

요즘 나오는 신차에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첨단안전장치가 바로 자율주행장치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 자율주행시스템 오작동, 해킹 등으로 인한 사고를 보상하는 특약 들이 나올것이고 4차산업혁명의 자율주행차량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는 자동차보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제조회사와 보험사간의 계약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개인이 특약 형태로 필요한 것을 추가하는 식이 될수도 있고요.

자동차 부분만이 아니라 4차혁명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이 융합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생활은 급격하고 새롭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3D프린팅이나 로봇공학, 나노기술들이 서로 연결되고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더 넓고 더 빠르게 영향을 미칩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에서 진화한 단계로 들어가고 잇습니다.